[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오태경이 영화 '좋·댓·구'에서 '올드보이' 속 오대수 캐릭터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소감을 전했다.
오태경은 5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좋.댓.구'(좋아요.댓글.구독·이하 '좋댓구')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올드보이' 속 오대수 캐릭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태경은 "사실 마음 속으로는 최민식 선배님과 박찬욱 감독님께 죄송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대수는 상징적인 캐릭터 아니냐"며 "내가 코믹적으로 표현한 게 아닌지 염려가 됐다. 하지만 작품이고 캐릭터이니까 두 분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태경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좋댓구'와 '2035'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하며 특별함을 배가시켰다.
극 중 유튜버로 변신한 오태경은 "야외 촬영을 할 땐 제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촬영했는데 후면 카메라로 찍어야 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생소하고 어색했지만 많은 응원과 도움 덕분에 뜻깊고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말해 작품을 대하는 열정과 진정성으로 많은 이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좋댓구'의 메가폰을 잡은 박상민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아역배우 출신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올드보이'에 출연한 오태경이 제일 먼저 떠올랐고, (잘 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오태경과 그의 연기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영화 '좋댓구'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 오대수(최민식 분) 아역으로 한때 이름 좀 날렸던 배우 오태경(오태경 분)이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떡상길을 걷던 중 한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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