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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던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았다. 이날 노령의 택시 기사의 "도와달라"는 말에 빗길을 1km나 전력질주해 뺑소니범을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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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매니저 친구가 주차 해놓고 같이 따라오고, 우리는 한 300m 차이가 났다. 우리도 힘드니까 '힘들겠다'는 느낌인데 그 분이 이제 좀 멈추시더라"면서 "아저씨도 어느 정도 따라왔을 거 아니냐. 그러니까 (피해자) 아저씨가 그 분한테 가려고 하는데 내가 그 아저씨를 막고 '그냥 마주치지 마세요. 저희 잡았으니까'라고 같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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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아주 대단한 일을 하셨다"고 칭찬하자, 이천수는 "나도 처음 있는 일이라 부끄럽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하은이(아내)가 '오빠 사고쳤냐'고 하더라. 기사도 나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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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사 결과 남성은 음주 운전을 하다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나던 중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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