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래퍼 빈지노가 정규 2집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HIPHOPLE (힙합엘이)'에는 '[NOWITZKI]는 어느 때보다 빈지노를 담은 앨범'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빈지노는 7년 만에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노비츠키(NOWITZKI)'에 대해 "늘 그랬듯이 전반적인 대주제는 인생인 것 같다. 군대 가기 전부터 2017년부터 그다음에 2022년까지 나한테 있었던 일들, 내가 했던 생각들과 어떤 날의 찰나들을 총망라해 놓은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명인 '노비츠키'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활약했던 독일 출신 선수 더크 노비츠키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재킷에는 아내 스테파니의 어린 시절 사진을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빈지노는 "앨범 이름은 사실 '스테파니'였다. 근데 '스테파니'라고 앨범 이름을 지으면 스테파니는 무슨 죄냐. 너무 부담될 거 같았다"며 "나의 내적으로는 '스테파니'라고 생각하지만 대외적으로는 '노비츠키'라는 암호가 필요했던 거 같다"며 앨범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빈지노는 한국 힙합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침체된 거 같지는 않고 오히려 더 활발한 거 같다. 아티스트들이 자기 작업물을 내고 작업물의 방향성 같은 것도 옛날보다 더 다양해진 거 같다"며 "침체라고 하는 게 '쇼 미더 머니'에 연관 지어서 보니까 침체인 거 같은데 나는 계속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많은데 한가지 획일화된 건 행보인 거 같다. 행보적으로 다 비슷하게 풀어나가는 거 같고 결국에는 똑같은 루트다. '쇼 미 더 머니' 나가서 조명을 받고 그게 거의 매 해마다 반복적으로 되다 보니까 그게 결국에는 이씬에서 가장 큰 이슈처럼 되는 느낌도 있는 거 같다"며 "그 사이클이 오래 되어왔던 거 같다. 내 생각보다 더 오래 했다. 그 부분에서는 좀 획일적이었던 게 많이 아쉽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빈지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재지팩트 앨범도 하고 싶고 솔로 프로젝트도 뭔가 하나 더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도 열심히 하고 싶다. 결혼 생활도 일 같다. 일처럼, 커리어처럼 해야 된다. 내가 결혼한 집이라고 해서 여길 그냥 내가 혼자 살듯이 와서 행동하면 안 되는 곳인 거 같다. 이것도 엄연한 내 커리어고 여기서 최선을 다해서 여러 스토리를 써야 되는 거 같다. 그래서 결혼 생활도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지노는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와 8년 열애 끝에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지난 3일 발매된 빈지노의 정규 2집 앨범 '노비츠키'는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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