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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리엘 미란다를 대신해 KBO리그 무대를 밟았던 브랜든은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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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은 지난해보다 한층 안정감 넘치는 피칭을 했다.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그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브랜든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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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 번째 등판. 이승엽 두산 감독은 "너무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두 경기 봤을 때는 안정감있는 투구를 했다"라며 "볼, 볼 하지 않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충분히 매력이 있다. 날씨가 덥지만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바람대로 타선은 3회 3점을 내면서 브랜든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실점이 나왔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1B-2S에서 김동진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올라온 브랜드는 삼진 두 개를 잡아낸 뒤 이재현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마쳤다. 총 투구수 98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가 나왔고, 슬라이더(34개), 커터(21개), 커브(5개), 체인지업(1개)를 섞었다.
이날 브랜든이 잡아낸 11개의 삼진은 개인 최다.
타선은 브랜든이 내려 간 뒤에도 두 점을 냈고, 불펜이 뒷문 단속에 성공했다. 브랜든은 KBO리그 첫 승을 2022년 10월5일 SSG 랜더스전 이후 274일 만에 KBO리그 승리를 추가했다.
포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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