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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포항에서 인천까지 급히 이동하느라 정신없었던 김태군은 8일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등번호 8번이 새겨진 KIA 유니폼을 입은 김태군은 특유의 밝은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타이거즈 일원이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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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베테랑 포수 김태군은 공격에서도 불을 뿜었다. 2회 KIA 공격. 선두타자 최형우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 이창진이 11구 승부 끝 볼넷을 얻어낸 뒤 SSG 배터리 허를 찌르며 2루까지 훔쳤다.
2대1 1점 차로 리드하고 있던 KIA. 4회 김태군에게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은 김광현의 초구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내야를 뚫어냈다. 팀이 필요한 순간 달아나는 귀중한 적시타를 날린 김태군을 향해 동료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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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최지민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 차까지 추격당한 KIA. 최지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이 1사 1,3루 위기를 지우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김태군은 "오늘 신고식 제대로 한 거 같습니다"라며 1점 차 짜릿한 승리에 대해 말했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포수 뎁스를 김태군 영입으로 보강한 KIA 타이거즈. 김태군 이적 후 공교롭게도 팀은 2위 SS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굴러들어 온 복덩이 김태군 영입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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