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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은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했으나, 2017시즌 방출돼 야구 선수 생활을 접을 뻔 했다. 하지만 부활의 꿈을 접지 않은 채 방위산업체 근무 후 몸을 만들고, 사회인야구 무대에서 공을 던지기도 했다. 유튜브에 출연한 그의 모습을 지켜본 KIA가 테스트를 제의했고,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재입단에 성공했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출발한 김재열은 5월 30일 처음으로 콜업됐으나, 지난달 2일 롯데전에서 1이닝 4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에 그치면서 1주일 만에 말소 통보를 받았다. 한 달간 와신상담 끝에 다시 얻은 1군 기회에서 비로소 결과를 만들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김재열은 "경기 시작부터 불펜에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태군이형이 '직구 좋다, 공격적으로 빨리 가자'는 말을 했는데, 그에 맞춰 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SSG전에서 연승을 하고 수원으로 왔는데, 그 기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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