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주우재 합격이오!
약한맛 '박명수+노홍철'이다. 깐죽거리고 심드렁해하면서 유재석과 앙숙 케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예상 불가 '돌아이' 기질도 살짝 엿보인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단합 미션을 받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의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서로를 물고 뜯으며 팀워크를 다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미션은 멤버들이 각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정해진 시각에 여의도 한강공원에 모이는 것.
주우재는 고민을 하다가 '예능 뽀시래기' 답지 않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자차 이동을 결심한 것. 운전을 하면서 주우재는 "편한 걸 노렸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겹치면 안돼서 생각을 한 번 꼰 거다. 재석이 형 같은 경우 자차를 못 끌고 온다.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으니"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의 차는 럭셔리카 파나메라로 이미 잘 알려진바.
주우재를 '밥'으로 삼는 유재석도 만만치 않았다. 처음 만나자마자 나름 모델 출신 다운 패셔너블한 청청의상에 유재석은 보자마자 한마디를 했다.
두번째 미션, 이어달리기에서 우산을 안버리고 달리는 모습에 바로 돌직구를 날리기도.
또 점심 시간, 주우재가 반찬 편식을 하는 모습에 그에게 처음으로 연락한 때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방송 보다가…내가 그때 뭐 먹고 있었는데 입맛이 뚝 떨어져서"라고 말하며, 당시 주우재의 '노맛 먹방'을 똑같이 흉내내 웃음을 터뜨렸다.
주우재는 '놀면 뭐하니?'가 시청률 하락 속에 재정비를 하면서 새로 투입된 멤버. 첫회부터 기존 멤버들과 신선한 호흡을 엮어보이면서 기대를 끌어올렸는데, 2회에 접어들어 완벽 안착에 성공한 모습으로 폭소탄을 터뜨렸다.
유재석의 하찮은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기본. 같은 예능 뽀시래기들 사이에서도 웃음 대상으로 전락, 시청자들에게 역으로 웃음을 안겨줬다. 이날 특히 이미주는 식욕 없는 주우재를 보며 "안타까워"라고 고개를 저으며 짠한 표정을 지어 또 하나의 앙숙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를 본 하하는 "미주가 우재를 동생 보듯이 한다"라고 말해, 물고 물리는 멤버들의 새로운 관계가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웃음 포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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