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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달리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KIA 타이거즈.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 이의리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려 4연승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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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가 친 타구가 마운드 정면으로 향했다. 이의리의 왼발을 강타한 볼. 타구를 맞은 이의리는 마지막 카운트를 올리기 위해 맨손 캐치 후 1루 송구를 시도했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던진 볼은 타자주자 장성우 몸에 맞고 뒤로 흘렀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친 타구에 맞은 후배를 향해 1루에 있던 KT 장성우는 연신 괜찮냐며 물었다. 이의리도 자신을 걱정하는 선배 마음을 느꼈는지 던지는 데 문제없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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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회와 3회 2루타를 한 방씩 맞기는 했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이의리는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천만다행으로 부상을 피한 이의리는 마지막 타자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최고 구속 151km 직구를 앞세워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이의리는 28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7승을 신고했다.
한 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두 번 맞은 선발 투수 이의리는 순간 몰려오는 엄청난 통증을 웃음으로 승화 이의리는 통증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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