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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타격 데이터는 나성범의 가치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타율 3할5푼3리(51타수 18안타)에 6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18개의 안타 중 무려 6개의 홈런을 쳤고, 4개의 2루타를 기록했다. 장타율이 7할8푼4리. 출루율 3할7푼7리를 더해 OPS가 1.161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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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수원 KT 위즈전서는 연타석 홈런으로 투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8회초엔 3-0의 리드를 더 벌리는 투런포를 날렸다. 1사 2루서 KT 이상동과 승부한 나성범은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풀카운트까지 끌고갔고, 8구째 가운데로 몰린 포크볼을 우측 관중석으로 보냈다. 5-0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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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스스로도 타격감이 좋다고 했다. 나성범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부상 복귀 후 타격 컨디션이 좋아 매 타석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던 것이 오늘도 좋은 결과로 나왔다"면서 "팀에 추가 점수가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와 팀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어 두 배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현재의 KIA는 4,5월에 보던 KIA가 아니다. 나성범과 김도영이 돌아와 타선이 강해졌고, 김태군이 트레이드로 오면서 포수 리스크를 없앴다. 불안한 피칭을 했떤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를 모두 퇴출 시키고 마리오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를 데려왔다. 완전히 다른 팀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전환이 5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5강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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