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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해상은 어머니를 잃은 이후 더 이상의 안타까운 죽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 힘쓰는 인물이다. 특히 악귀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산영(김태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져도 상관없으니까, 나랑 같이 갑시다"라고 말하는 해상에게선 차갑게만 보였던 그가 갖고 있는 따뜻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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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은 산영과 팀플레이를 시작하며 악귀를 쫓던 와중, 어머니가 죽은 곳과 비슷한 장소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 트라우마에 흔들리는 해상의 눈빛은 시청자들도 문 너머의 막연한 공포에 떨게 만들며 극의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이어 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의 도발에 말을 잇지 못하다가도 추적한 내용을 차분하게 말하는 해상에게선 결연함이 느껴지며 시청자들이 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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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해상은 철두철미했던 이전과 달리 허술한 순간을 들키며 색다른 면면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화원재에서 산영과 갑작스레 마주치자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숨을 고르는 해상의 모습은 긴장감이 최대치로 올라간 상황에서 분위기를 환기하는 포인트로 작용했다. 오정세 만의 호흡과 말투는 숨가쁘게 진행되는 전개 속 잠깐의 웃음을 전달하며 극의 완급까지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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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드라마 '악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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