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축구전문매체 '키커'가 바이에른뮌헨 입단을 앞둔 '철기둥' 김민재(26·나폴리) 관련 기사를 하루가 멀다고 쏟아내고 있다.
지난 9일(한국시각), 김민재가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바이에른 구단이 5000만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발동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하루 뒤인 10일에는 김민재의 합류를 기정사실로 한 채 달라질 바이에른의 수비진을 조명했다. "김민재 영입으로 바이에른의 새로운 수비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했다.
'키커'는 "바이에른은 지난시즌 나폴리에서 인상적인 수비를 펼친 26세 한국 선수에게 5000만유로를 지불했다. 따라서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는 김민재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구성되어야 한다. 둘 다 공중에서 강하고 능숙하며 맞대결에서 타협을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최고의 케미'를 예상했다.
'키커'는 "두 선수 모두 오른발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한다. 빌드업을 하는데 있어서 이상적이진 않지만, 이상할 것도 없다. 바이에른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뤼카 에르난데스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는 오랜기간 오른발 선수들로 구성됐다. 데 리흐트가 보통 포백에서 왼쪽 센터백을 맡았다"고 했다.
보도대로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데 리흐트와 김민재가 센터백 듀오로 호흡을 맞출 것이 유력하다. 오른발잡이인 두 선수 중 누가 왼쪽 센터백 롤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키커'는 과거 사례를 비춰 데 리흐트가 왼쪽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렇게 되면 김민재는 국가대표팀에서처럼 오른쪽에서 나설 수 있다.
김민재 등과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출 레프트백으론 알퐁소 데이비스와 하파엘 게레이루가 경쟁할 것이라고 '키커'는 예상했다. 라이트백은 카일 워커(맨시티) 영입을 원하지만, 실패할 경우 다른 대안을 원한다. 기존 뱅자맹 파바르, 누사이르 마즈라우이, 요십 스타니시치 등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골키퍼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주전 골퍼 마누엘 노이어는 부상 회복이 더디다. 지난시즌 합류한 얀 좀머는 6개월만에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다. 인터밀란행이 유력하다.
바이에른이 13일 첫 소집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에서 휴식 중인 김민재는 합류 시기를 늦출 전망이다. 이달 말 일본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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