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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라는 어쭙잖은 교만함이 묻어나있는 질문이 쏟아졌다. 영국인 특성답게 직접적이지 않고 간접적으로 꼬아서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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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였는가?"
우월감이 진하게 깔린 질문들이었다. 기분나쁠 법 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유가 넘쳤다. 어리석인 질문에 현명한 대답을 남겼다.
"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나의 경력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경험하고팠다. 그리고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고 싶었다. EPL이 목표라고 할 수 없다. 그저 다른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일 뿐이다."
"(호주국가대표팀을 지휘하며)월드컵에도 다녀왔다. 다른 많은 리그에서도 감독을 했다. 도전은 똑같다. 레벨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도전일 뿐이다."
팬들의 반응을 가장한 도발적인 질문도 있었다.
"SNS에서 부임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더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SNS를 하나의 척도로 삼은 적이 없다. SNS에서 나오는 것은 SNS에서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SNS에서 나에 대해 찾기보다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느낌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단과 자부심 그리고 철학은 확고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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