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우양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양산은 평소에 양산처럼 자외선 차단 용도로 사용하다가 비가 올 경우 우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11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3~9일 장마 관련 용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우양산 판매량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68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었다.
우산과 양산의 전체 판매량도 전월 대비 221% 증가했다. 장우산은 314%, 투명 우산은 157% 늘었다.
우비와 장화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이용 우비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11%, 일반 우비는 80%, 일회용 우비는 212% 판매량이 늘었다. 유·아동 장화(119%)와 레인부츠(34%) 등도 많이 팔렸다.
실내 습기를 잡아주는 제품들의 판매량 증가도 눈에 띈다. 제습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78%, 제습제는 107% 늘었다.
G마켓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 스콜과 유사한 열대성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어 이에 맞춘 우양산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온다습한 날씨에 냉감 소재를 활용한 침구·속옷 아이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월부터 이달 6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베개, 이불, 패드, 보디 쿠션 등 침구·패브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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