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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선수가 뉴욕 양키스 홈런왕 애런 저지(9년 3억6000만달러)다. 그는 지난 6월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8회말 JD 마르티네스의 까다로운 플라이를 잡은 뒤 펜스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열흘이면 될 줄 알았는데, 정밀검진 결과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휴식을 병행해 오던 저지는 최근 캐치볼을 시작했다. 빨라야 8월 초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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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츠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달러)를 잃었다. 불펜투수로는 역대 최고액에 재계약했지만,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IL에 등재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다쳤다.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한 디아즈는 도미니카공확국을 꺾고 8강행을 확정지은 뒤 세리머니 도중 오른쪽 무릎 건이 파열되는 중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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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잰더 보가츠(11년 2억8000만달러) 역시 큰 부상은 없었지만, 타율 0.253(316타수 80안타), 10홈런, 35타점, OPS 0.731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7월 들어서 타율 0.200으로 다시 부진에 빠지며 후반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토록 바라던 동부지구로 옮긴 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레이 터너(11년 3억달러)도 마찬가지. 별다른 부상은 없었지만, 88경기에서 타율 0.247(368타수 91안타), 10홈런, 32타점, OPS 0.687에 그쳤다. OPS+ 88, bWAR 1.1도 몸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그래도 FA 시장이 매년 과열 양상을 띠는 건 성공 확률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이다. 그건 성적이든 흥행이든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FA 계약자 중 최근 성공 사례로 양키스 게릿 콜(9년 3억2400만달러),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6년 1억6200만달러),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 시거(10년 3억25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3000만달러) 등을 꼽을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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