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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부는 무직 상태임에도 집안일과 육아를 전혀 하지 않고, 게임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일삼는 남편 문하린의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빚어진 심각한 갈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문하린이 병원 검진 결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으며,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며 갈등을 풀었다. 이날 방송분은 3.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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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년 뒤, 김주연은 풍족한 가정에서 자란 줄 알았던 남자친구의 집이 실제로는 형편이 어려운 데다, 그동안 남친이 할머니에게서 받은 용돈으로 데이트비를 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욱이 오랜만에 만난 남자친구의 아버지는 김주연을 보자, "병원에 가자"며 진료를 권유했고, 그제서야 김주연은 본인이 임신 8개월임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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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드라마가 끝난 직후, 김주연X문하린 부부가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했다. 시작부터 문하린을 향한 쓴소리가 쏟아진 가운데, 김주연은 "영상을 보고 난 뒤 많은 분들이 남편에게 응원과 칭찬을 보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해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잠시 뒤 두 사람은 네 살, 신생아 아들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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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애 판정을 받은 아버지는 아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할 여유가 없음을 털어놨고, "내가 장애를 얻어서 일을 못 했을 때도 우유배달을 했다. 자식을 먹여 살리려면 어떻게든 열심히 생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학창 시절에도 정신과 진단을 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을 다시 찾아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서로 미안해하며 눈물을 쏟았고, 문하린은 "앞으로 마음을 더 굳게 먹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전반적인 환경 세팅을 바꿔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문하린은 폐업한 치킨집의 문을 열고 직접 청소를 시작했다. 알고 보니 할머니가 운영하던 치킨집을 물려받아 재개업을 하게 된 것. 그는 "가족을 위해, 치킨집 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문하린의 당찬 포부에 3MC는 "개업일이 언제야? 돈쭐 한 번 내줘?"라고 응원을 보내며 훈훈한 마무리를 맺었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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