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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는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거나 오래된 유망주로 남아 출전 기회가 부족한 선수들에게 타팀 이적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해 만든 제도다. 2012시즌을 앞두고 처음 열렸고, 이후 2년에 한번씩 격년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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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2차 드래프트로 가장 많이 선수를 '빼앗긴' 팀은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23명의 선수를 내줘야 했다. 가장 적게 내준 팀은 한화 이글스로 7명이다. 2019년 11월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도 두산 선수 중에 변진수(투수) 강동연(투수) 정진호(외야수) 이현호(투수)까지 4명이 꽉 채워 지명을 받았었다. 역대 2차 드래프트 이적 선수 가운데 최고 성공 사례로 꼽히는 이재학(NC) 역시 두산 출신이다. 유망주들이 끊임없이 샘솟는다는 의미로 '화수분 야구'라 불리는 두산이지만, 2차 드래프트 출혈이 내심 아프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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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폐지가 된 후에 다시 "기회가 간절한 선수들을 위해 그래도 2차 드래프트가 가장 나은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KBO와 구단들도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다. 12일 발표한 2차 드래프트 관련 규정 변화는 이전보다 안전 장치를 더 많이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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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전 년도 순위 하위 3개팀은 최대 5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할 수 있고, 과거에는 상위 라운드 지명을 패스하면 이후 지명이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상위 라운드를 패스하더라도 하위 라운드 지명이 가능하다. 어떻게든 더 많은 선수들이 활발하게 이적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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