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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환희에게 허락을 받았으니 못 나간다고 했더니 두 사람이 허락해야 하는 거라고 하더라. 손자 집에 가면서 손녀한테 허락받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냐. 경찰은 무단 주거 침입으로 신고를 받았기 때문에 나가야 한다고 하고, 손녀 남자친구가 '할머니는 모르는 사람이고 남이니까 여기 아무 권리도 없는 사람이에요. 나가세요'라고 했다. 너무 화가 나서 '야 이 XX야. 네가 뭔데 남의 가정에 끼어 들어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했는데 경찰이 욕은 하지 말라길래 그만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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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씨는 8일 최준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돼 9일 오전 6시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손자에게 경찰에 끌려가 조사받는다고 하니 '할머니 미안해'라며 울더라. 너는 잘못이 없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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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준희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정씨부터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하며 정씨가 최환희에게 '경찰이 전화를 하면 모르는 척 하라'고 보낸 문자와 주거침입 신고 당일 CCTV 화면, 정씨가 욕설을 하는 영상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준희는 13일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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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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