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제 48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기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약 710억원)로 알려진 김민재(26)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나폴리에 지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낭설인 듯하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 매체 '튜토 나폴리'는 '이틀 뒤 만료되는 바이아웃, 김민재는 여전히 나폴리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김민재는 소식을 기다리며 혼자 훈련하고 있다. 그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사실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15일에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독일 구단에겐 여전히 이틀이 남아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뮌헨이 지불할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기다리고 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은행 송금이 도착하면 대체자 영입에 사용할 것이다. 울버햄턴이 최소 4000만유로(약 568억원)를 요구하는 막시밀리안 킬먼이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오피셜만 남았다. 지난달 17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개인 조건에서 완전한 합의에 다가섰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가 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팀 프로젝트, 장기 계약 제안 등을 김민재 측이 매력을 느끼고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후 김민재는 지난 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특급 대우했다. 팀 의무진을 한국으로 파견해 김민재를 배려했다. 빌트는 지난 7일 '바이에른 뮌헨에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 김민재는 6일까지 군 복무를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메디컬 테스트트 하기 위해 독일로 가는 대신 한국에 머물렀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다. 앞으로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보도하기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나폴리에 지불하는 듯 보였다. 이적 전문가들도 "바이에른 뮌헨이 향후 며칠 내로 바이아웃 5000만유로를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나폴리에 송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가 이미 바이아웃 5000만유로 지급에 합의했다면 조항 만료일인 15일을 넘겨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사전합의 없이 바이에른 뮌헨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적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유럽 빅 클럽들의 '하이재킹' 전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라우렌티스 회장도 바이아웃에 걸려 김민재의 몸값으로 5000만유밖에 받지 못한다는 걸 상당히 안타까워하고 있다. 바이아웃 발동이 끝나면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와 개인합의를 이룬 것을 전제로 이적료를 가장 많이 제시하는 팀과 협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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