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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사죄하며 도움을 요청한 부부는 "1학년 때부터 교권보호 위원회가 열려서 10일 정도 정학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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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안에서 담임 선생님과 엄마를 포함해 5명이 돌볼 정도였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다가도 갑자기 친구에게 화를 내더니, 울다가 다시 정색한 뒤 친구들을 때리는 등 급격한 감정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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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은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지키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성장하면서 괜찮아지면 다행인데 이 문제가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면 품행 장애가 됐다가 성인이 되면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대체로 반사회적 인격 장애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또 부모님의 교육 방향에 여러 문제를 지적했다. 오은영은 "이 댁에 없는 게 너무 많다. 집안 내에서 금지가 별로 없고 한계 설정을 안 한다. 제한도 없다. 가장 큰 문제가 두 분의 일관성 없는 훈육이다"라며 "절대 하면 안 되는 걸 두 분이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해야 하는데 두 분이 이게 약하다. 화내지 않고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부모의 지도력이다. 이걸 회복하지 않으면 아이의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ADHD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약이 인간을 개조시키지 못한다. 금쪽이는 ADHD 증상이라고 다 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자기 나이에 맞게 싫은 것도 받아들이고 안 되는 걸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이건 약으로 치료 못 한다"라며 부모의 변화와 달라진 훈육태도를 통해 올바르게 세워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홈스쿨링을 제안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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