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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여자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민지를 닮았는 소리를 들었던 구자욱은 가발을 쓰고 타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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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제니'는 별명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던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은 머리핀을 잔뜩 꽂고 등장했다. 이어 제니의 솔로곡 'SOLO'에 맞춰서 춤을 췄다.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던 만큼 동작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각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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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스틴 딘은 '보안관'의 모습으로 등장했고, 데이비드 뷰캐넌은 영화 '탑건' 톰 크루즈의 모습을 따라했다.
'팬심' 고백도 나왔다. 한동희는 모자 위에 봉지를 쓰고 나왔고, 과거 롯데의 신문지 응원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나눔올스타의 8대4 승리로 끝났다. 2년 연속 승리. 소크라테스가 첫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렸고, 홈런레이스 1위를 차지했던 채은성이 만루포를 날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드림올스타는 9회 3점을 따라갔지만, 꼬리를 잡지는 못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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