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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부부의 갈등은 대화의 부재뿐만 아니라 돈 문제도 심각했는데, 말수 없는 남편이 유일하게 먼저 말을 꺼내는 주제가 '돈'이기도 했다. 하지만 '돈 이야기'마저도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는데.. 과연 사막 부부는 '오은영 리포트'를 통해 단비 같은 오아시스를 찾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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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을 앞두고 상의했다는 남편과 상의한 적 없다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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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생활 7년 동안 쌓인 빚만 약 1억 원! 그런데도 대출에 또 손을 대는 남편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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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내는 "남편의 대출 계획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가 대출을 받을 때 부부지간에 의논을 했는지 묻자 남편은 상의를 했다고 생각하고, 아내는 통보 당했다고 대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두 사람은 합리적인 의논이 전혀 되고 있지 않은 상태며, 경제적 문제 해결에 대해 의논하지 않는 이유를 철저하게 파헤쳐 보자고 선전포고했다는 후문이다.
- MC 김응수, 상담 후 아내에게 따뜻한 말 건네는 남편의 모습에 눈물 훔쳐
다음 날, 외출 후 돌아온 아내와 남편의 살벌한 신경전은 계속되었다. 아내는 평소 남편에게 갖고 있었던 불만에 대해 말하고자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등지고 TV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듣고 있으면 무슨 대답이라도 해달라는 아내의 호소에도 입을 꾹 닫은 남편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는데.. 남편은 끝내 대화를 거부한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 말았다.
부부의 대화 양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울화통이 터질 만큼 대화가 없는 편"이라며 소통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덧붙여 남편의 모습에서 몇 가지 특징을 봤다며 입을 열었다. 남편의 발음 중 혀를 거상 시켜야 하는 발음이 부자연스러운 편이라고 진단하면서, 남편에게 발음 때문에 위축됐던 기억에 대해 물었다. 남편은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발음이 이상하니 '말을 하지 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고, 심지어 가정에서도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말대꾸 한번 못하고 매를 맞으며 자랐다며 아픈 상처를 고백했다. 남편의 말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지금까지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수용 받은 기억이 없어서, 대화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만 자리 잡은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아내에게 남편은 대화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니 남편의 이런 특성을 이해해주고, 남편이 말을 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다그치기보다 들어주라는 숙제를 내주기도 했다. 그리고 소통이 어려운 부부를 위해 하루 1분 서로의 눈을 마주 보라는 아이컨택도 제안했다. 힐링 리포트를 마치고 남편이 아내의 눈을 바라보며 "앞으로 노력해 보겠다, 사랑해"라고 말해 스튜디오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남편과 상의 없이 큰 결정을 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의 사랑이 고프다는 개그맨 김찐이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 또한 틱장애로 방송계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개그맨 김찐의 안타까운 사연까지... 무민 부부의 이야기는 7월 24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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