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스타 해리 케인을 둘러싼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측에서 영입을 자신하자 토트넘 새 감독은 알 바 아니라고 일축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한국시각)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케인이 남아 있는 동안 그의 헌신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호네스 회장은 케인과 계약을 확신하는 듯한 말을 해서 토트넘의 심기를 건드렸다.
영국 매체 '미러'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호네스는 "케인은 유럽 최고의 클럽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케인의 에이전트인 케인의 아버지와 형은 지금까지 약속한 것을 분명히 지켰다. 우리는 이를 믿는다"라며 케인 측이 뮌헨행을 약속했다고 암시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은 지금 여기에 있다. 여기 있는 동안 우리가 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한다. 이게 바로 내가 본 것이다. 내 입장에서 호네스 회장의 말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른 클럽이 우리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그것은 그들의 문제일 뿐이다"라며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뮌헨의 제안을 벌써 2차례나 거절했다. 뮌헨은 최초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 인센티브를 포함한 금액으로 퇴짜를 맞았다. 7000만파운드(약 1150억원)에 인센티브를 붙여 재도전했으나 다시 퇴짜를 맞았다. 이번에는 8000만파운드(약 1300억원)로 세 번째 입찰을 준비 중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케인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내 자신을 소개했다. 주로 클럽과 그가 생각하는 클럽의 위치, 우리가 개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와 케인은 올해 성공적인 팀을 만들고 싶다는 점에서 완벽하게 일치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이 제시한 비전은 공수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유럽대항전 진출도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은 커녕 빅4도 힘든 클럽이다. 반면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케인을 찾아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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