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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수들의 체력 고갈을 고려한 고 감독식 '전반 수비, 후반 공격' 플랜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김포는 단단한 파이브백을 세워 박정인을 앞세운 이랜드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이랜드는 전반 36분 박정인의 슈팅 외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고 감독은 후반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수 윤민호 대신 루이스, 미드필더 서재민 대신 김성민, 장윤호 대신 김종석을 투입했다. 후반 6분 실점 위기를 넘긴 김포는 8분 상대 페널티 라인에 근접한 곳에서 파울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윙백 박광일이었다. 특이하게 일본과 인도 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뒤늦게 K리그에 입성한 박광일은 32세 나이로 지난 2일 충남아산전에서 뒤늦게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 박광일은 골문 좌측 구석을 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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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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