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이렌: 불의 섬'(이하 사이렌)이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이렌'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사이렌'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 카카오페이지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 웨이브 '피의게임2', 티빙 '환승연애2'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뒤로하고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사이렌'은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군인, 운동선수, 스턴트 배우 등 여성 24인의 치열하고 뜨거운 서바이벌 리얼리티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프레임을 깨고, 여성의 연대가 이토록 끈끈하다는 것을 알렸다. 무엇보다 젠더 고정관념을 파괴, 사회적으로 '사이렌' 소리보다 더 큰 경종을 울렸다. 더불어 비연예인 출연자임에도 '불의 섬'답게 뜨거운 화제성도 자랑했다는 점이 최우수작품상에 무게를 실었다.
연출을 맡은 이은경 PD는 "직업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을 만들겠다고 했을때 요즘에도 직업에 명예를 찾는 사람들이 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아직도 직업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기도 안들어오는 3만평의 섬에서 세계관에 빠져주셨던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나에게 정신차리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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