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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두심은 김성균과 함께 그의 고향 대구의 골목 곳곳을 여행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채비'에서 말기암을 선고 받고 마지막을 준비하는 엄마와 발달장애 아들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고두심은 6년 만에 다시 만난 김성균의 등에 업혀 두류공원 성당못 다리를 건너며, 극중 아들과 이별을 준비하던 장면을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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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두심은 "그런 흑역사가 있는데도 김성균이 잘 됐다. 인생에서 천운이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물었고,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캐스팅되고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하늘이 준 천운이라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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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은 가족이 자신을 지탱해 주는 힘이라고 밝혔고 고두심은 박수를 쳤다. 김성균은 "지켜봐주고 주신 부모님, 그리고 우리 아내, 아이들, 장모님. 곁에서 응원해 주는 가족이 있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 "내 마음 알지? 알아야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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