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에 속이 쓰린 한 남자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김민재를 눈앞에서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각) '텐하흐는 올여름 올드트래포드로 향할 것 같았던 스타를 놓쳤다. 하지만 텐하흐에게도 이날은 엄청난 비즈니스의 날이었다. 나쁜 소식을 묻어버릴 좋은 방법을 찾았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텐하흐는 다른 곳에서 4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김민재를 놓친 실망감을 극복했다'라고 설명했다.
4명은 바로 수비수 조니 에반스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드, 20세의 유망주 센터백 데인 머레이다.
미러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계약을 발표했다. 사실 김민재는 맨유 입단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김민재는 맨유에 단순 약속 이상의 것을 줬다고 알려졌다. 맨유도 나폴리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이 가로챘다'라고 주장했다.
뮌헨은 맨유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텐하흐는 김민재를 놓친 뒤 격분했다. 위 4명이 텐하흐의 아픔을 치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러는 '뮌헨은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4300만파운드(약 710억원)를 지불했다. 아시아 선수 신기록이다. 2019년 카타르 클럽 알두하일이 포르티모넨세에서 나카지마 쇼야를 영입했을 때 지급한 3000만파운드(약 494억원)를 김민재가 깼다'라고 조명했다.
맨유는 일단 오나나 협상을 마치며 한숨을 돌렸다. 오랜 기간 올드트래포드 안방을 지킨 다비드 데헤아의 후계자를 찾았다.
맨유는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원했지만 호일룬드도 괜찮은 대안이다. 미러는 '맨유는 아탈란타의 공격수 호일룬드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클럽 사이에 협상은 아직 갈 길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호일룬드가 맨유에 온다면 마커스 래쉬포드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미러는 '해리 맥과이어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맨유는 김민재를 놓쳤다.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해야 하는 맨유는 수비수 보강이 지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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