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래퍼 슬리피가 신혼 2년차에 결혼하고 힘든 점을 토로했다.
19일 방송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슬리피와 모델 이현이가 나와 남녀 관계의 갈등, 결혼, 연애, 치정 등 고민을 나눴다.
슬리피는 남자친구의 과도한 절약 정신 때문에 힘든 여자친구의 사연을 들은 "저도 아내가 너무 검소해서 힘들때가 있다"며 "결혼 전에는 좀 덜했는데 경제권을 넘기면서 옷도 하나 사고 싶은데 허락 받아야한다"고 투덜댔다.
박명수는 "그건 당연한거 아니야? 공동 경제권인데..무얼 사더라도 와이프한테 상의하고 사아죠"라고 아내바라기 멘트로 공격했고, 슬리피는 "당연한 것이냐?"고 수긍했다.
이현이는 남편과 결혼 전 교제한 전 남친을 예로 들었다. 그녀는 "돈을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쓰는 남자분이 있었다. 기분 좋다. 좋은 레스토랑 가고 그런데 이 사람에게 미래를 맡기면 가산 탕진하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남편은 데이트할 때 맨날 ?떵봉訣 삼겹살집 갔다. 그런데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이 들더라. 오히려 요즘은 제가 아끼고 있다"고 경험담을 들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 그분에게 사과하라. 맛있는거 먹고 떠난거 아니냐"고 질타했고, 이현이는 "저도 좋은 식당 가서 입호강하고 안좋게 이별하게 되어 안타깝다 좋은 분 만나 알뜰살뜰 부자로 잘 사시길 바란다"고 사과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해 4월 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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