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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로부터 커쇼의 불펜피칭에 관한 보고를 받고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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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지난 6월 28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하다 왼쪽 어깨 이상을 느껴 6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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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 지금 봐서는 (복귀 시점은)8월 초가 될 것 같다. 잠정적으로는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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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최근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올시즌 후 은퇴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고 했다. 아내와 4명의 자녀, 다저스의 우승 여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강이다.
특히 커쇼는 풀타임을 던질 수 없는 몸 상태 때문에 은퇴를 진지하게 생각할 공산이 크다. 물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다면 미련없이 유니폼을 벗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0대3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5승39패로 NL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연승을 달리려 1.5경기차를 유지한 가운데 다저스는 20일 볼티모어전에 훌리오 우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다저스는 후반기 들어 우리아스, 토니 곤솔린, 보비 밀러, 에밋 시한, 마이클 그로브 순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아스와 곤솔린을 제외한 3명의 루키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지만, 커쇼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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