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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대처하는 상대팀들의 면역력이 생긴 분위기다. 패턴은 단조롭다. 두 줄 수비를 펼치다가 역습으로 울산의 뒷문을 위협한다. 여기에다 내부적으로도 근심이 쌓였다. 인종 차별 논란의 후유증은 실제했다. 박용우가 이적했고, 그 외 몇몇 선수들을 향해서도 해외 구단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팀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천하의 울산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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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용우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울산은 박용우의 이적에 대비해 부산 아이파크 권혁규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셀틱이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이규성, 보야니치, 김민혁 등 기존 선수들이 더 책임감과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이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연패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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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 수비에는 인내가 우선이다. 공간이 열리면 슈팅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공격도 때론 마틴 아담 등 높이를 활용해 단순하게 갈 필요가 있다. 상대 역습에는 집중력은 물론 숫자도 중요하다. 센터백 2명으로 역습을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 좌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 분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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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시즌에도 숱한 고비를 넘기고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비가 온 뒤에 땅은 굳는다. 원팀으로 뭉쳐 승점 3점을 반드시 따내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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