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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트 모레노 구단주가 이에 관한 생각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모레노는 스프링트레이닝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인터뷰에서 "우리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다면 오타니 트레이드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원론적인 얘기였을텐데, 모레노의 당시 발언은 에인절스가 올시즌에는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바람에서 나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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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 및 가을야구를 준비 하는 팀들이 오타니를 탐내고 있다. 오타니는 에이스이자 중심타자로 그를 데려오기 위한 영입 '비용'이 만만치 않다. 트레이드 역사상 가장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얘기다.
ESPN은 '에인절스가 FA를 앞두고 있는 오타니를 트레이드할 지 여전히 의문이지만, 그 파트너를 찾는 일을 멈출 수 없다'면서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에게 오타니를 데려갈 수 있는 9팀, 그리고 그 대가로 내줄 선수 패키지도 선정해달라고 했다'며 기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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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탬파베이를 예로 들며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내주더라도 리빌딩으로 방향을 전환하지 않는다. 내년에도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다. 그 점에서 본다면 탬파베이가 내줄 패키지가 완벽하다'면서 우완 셰인 바에즈, 내야수 커티스 미트, 1루수 재비어 아이작, 우완 마커스 존슨 등 4명을 패키지로 제시했다.
ESPN은 '다저스는 오타니 시장을 아예 차단할 수 있는 올겨울까지 절대 기다릴 수 없다. 지금 당장 오타니가 필요하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오타니가 그걸 이뤄줄 것'이라며 '지금 그를 잡는 것은 남은 그의 명예의 전당급 경력을 다저스에서 쌓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적할 필요가 없는 환경에서 펼쳐지는 포스트시즌 이후 다저스의 오퍼를 오타니가 어떻게 거부할 것인가? 지난 10여년 동안 우승 전력을 유지해 온 팀 아닌가?'고 했다.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데려오기 위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6대2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로버트 하셀, 얄린 수자나, 제임스 우드 등 유망주 3명과 CJ 아브람스, 맥킨지 고어, 루크 보이트 등 즉시 전력감 3명을 내줬다.
이번에는 오타니 한 명이다. 트레이드 가치는 1년 전 무려 2년 4개월 보유할 수 있었던 소토보다 불과 3개월 쓸 수 있는 지금의 오타니가 비싸다는 게 중론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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