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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송혜교는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벅차오르는 감정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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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혜교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작품 하나 아차해도 낭떠러지 끝이고, 말 한마디로 10년 세월이 수포로 돌아가는 이 파란만장 연예계에서 연기 열정 하나로 벼리고 벼린 시간의 무게가 스쳐지나 갔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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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는 민낯에 폐부를 찌르는 듯한 거친 말투, 날선 눈빛과 건조한 느낌으로 한 올 한 올 '문동은'이란 인물을 짜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목소리톤, 눈빛, 거친 사막같은 표정들이 "어떻게 송혜교에게서 이런 느낌이?"라는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주면서, 또다른 송혜교의 대발견으로 이어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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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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