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이 최신 인공심장 의료기기 활용·치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천세종병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사로부터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처음 LVAD를 환자에 적용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인천세종병원은 이 기간 수십 례의 LVAD 삽입 수술을 시행했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100%를 보이는 점을 인정받았다.
LVAD는 심장에 부착되는 기계식 펌프다.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전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LVAD 우수센터 지정은 인천세종병원이 단순히 LVAD 삽입 수술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장이식 전·후 모든 과정에 걸쳐 중증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 및 치료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LVAD 활용·치료는 인천세종병원의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다.
심장이식 수술은 뇌사 심장 공여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며, 4시간 이내에 심장을 이어야 하는 등 신속함이 생명이다.
수술 자체는 물론 수술 전 이식 대기기간, 수술 후 회복 관리를 위해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감염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양과, 약제과, 호흡기내과, 간호코디네이터 등과의 협업 역시 필수적이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이와 같은 신속함과 협업은 물론, 24시간 전문의 상주 시스템도 갖췄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단기간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우리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 모든 의료진은 심부전 환자들 곁에서 함께 걸으며 희망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면서, 특히 중증 심부전 환자 치료에 선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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