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열지 말아야 할 문을 연 홍경은 악귀에게 살해당할까.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공조, 결정적인 단서를 찾는다.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악귀의 비밀에서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지난 방송에서 산영(김태리)과 해상(오정세)은 악귀와 관련된 다섯 개의 물건 중 붉은 댕기, 푸른 옹기 조각에 이어 흑고무줄을 찾아냈다. 이는 강모(진선규)가 생전에 절에 기증한 꽃나무 밑에 금줄로 봉인해 묻어둔 것이었다.
푸른 옹기 조각이 발견된 곳이 죽은 강모의 장모 집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강모 주변인 중 한 사람이 절 부근에서 사망했다. 강모가 "머리를 푼 악귀의 기운이 서린 물건은 죽임을 당한 자의 기운으로만 누를 수 있다"라고 논문에 설명한 법칙을 따라, 이제 찾아야 할 남은 물건은 초자병과 옥비녀다.
그런데 최근 선공개 영상에는 예상치 못한 내용이 전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악귀가 남들한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그 책 안에 있다"는 산영과 해상의 목소리와 함께 군가 어떤 책을 찢는 장면이 담긴 것이다. 여기에 "전보다 기억이 안 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요. 내가 또 무슨 짓을 한 거죠"라는 산영의 호소는 악귀의 폭주가 더 강화되는 걸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강력범죄수사대 홍새(홍경)이 열지 말아야 할 문을 열면서 불안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그 문 앞엔 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가 있었다.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봐선, 강수대 사무실에 있던 홍새와 문춘(김원해) 중 누군가는 죽을 것이란 짐작이 가능하다. 산영 모녀에게 사기 친 보이스피싱범부터 강모와 해상의 엄마까지 모두 그렇게 사망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악귀에 씐 산영의 욕망과 관련이 없는 이들 형사를 악귀가 노리는 이유다. 할머니 석란(예수정)의 죽음도 비슷했다. 산영도 엄마 경문도 애초엔 그녀의 유산을 원치 않았다.
여기에 제작진은 "점점 더 악화되는 산영을 보며 해상은 악귀를 꼭 잡겠다고 더 굳게 다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도, 산영의 아버지도 실패한 이유를 알아낼 수 있는 결정적 단서에 접근한다"면서 "알려져서는 안 되는 악귀의 비밀이 무엇일지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며 "오늘(21일) 방송에서 해상이 악귀가 붙은 사람과 관련이 없는 죽음에서 결정적 단서를 얻는다"고 귀띔,기대를 높였다.
'악귀' 9회는 21일 금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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