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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두(백진희)는 공태경(안재현)이 꾸며 둔 '아기방'에서 재회했다. 오연두는 '진짜'의 방에서 기저귀를 갈며, 과거 "'진짜'가 태어나기 전에 아기방을 꾸미겠다"는 약속을 지킨 공태경의 마음에 놀랐다. 하지만 이내 급한 전화를 받고 나가는 오연두는 "다시 만날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감사했다"는 인사만 남기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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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두는 사고가 난 선우희(정소영)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잊어버린 기저귀 가방을 찾지 않기로 마음먹은 그는 "그 사람 다시 만난 일 없다. 보고 나니까 오히려 홀가분해졌다"고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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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경은 '남의 애'라고 칭하는 오연두에 "한때는 내 애라고 생각했던 애다"라고 설득했고, 결국 오연두는 "몇시간만 부탁할게요"라며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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