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 CJ ENM STUDIOS·블라드스튜디오 제작)이 해외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더 문'이 북미, 필리핀, 호주, 독일, 스페인 등 전 세계 155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한 데에 이어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 8월 9일 개봉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지었다. 같은 달 10일 말레이시아, 17일 호주, 뉴질랜드, 18일 미국, 캐나다, 대만, 26일 태국에서 개봉되는 '더 문'은 이후에도 홍콩, 마카오 등의 타 국가에서도 개봉이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더 문'이 공개한 메인 예고편은 하이퍼리얼리즘으로 구현된 달의 경이로운 모습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드라마틱한 여정을 담아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게 될 '더 문'은 올여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인 영화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더 문' 해외배급 담당자는 "(글로벌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소구할 만한) 높은 기술력을 구현한 영화인 만큼, 국내와 유사 시기에 해외에서 극장 개봉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해외 개봉 성과의 의미를 전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이 출연했고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