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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26). 20대 중반 젊은 나이에 한국행을 선택해 한화 이글스를 바닥에서 끌어올렸다. 5월 1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등판. 4이닝 무실점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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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의 세 축인 산체스와 펠릭스 페냐, 문동주가 호투를 이어가면서 한화는 상승세를 타고, 8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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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난타를 당한 원인, 투수동작을 읽혔기 때문이다.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준비동작에서 차이가 있었다. 선수도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동작이다. KBO리그 전 구단이 상대팀 주요 선수의 이런 동작, 버릇을 잡아내기 위해 현미경을 들이댄다. 특급 에이스같은 활약을 해온 산체스가 예외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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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은 23일 "일단 타자가 직구인지 변화구인지 알고 들어가며 어느 정도 컨택트가 된
외국인 투수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할 때가 많은데 산체스는 다르게 접근했다. 최근 2경기가 결과가 그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산체스는 27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전반기에 두 차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최근 2경기 트라우마를 벗어던질 수 있을까.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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