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세 아이의 아빠에서 엄마가 되고 싶은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등장한다.
7월 24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25회에는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촬영장에 우아하게 등장한 여성 사연자에게 서장훈이 어떤 고민으로 찾아왔냐고 묻자, "세 아이의 부모인데 둘째가 어느 순간부터 큰언니라고 부른다. 그동안 아빠인줄 알고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은 엄마가 됐다"라고 말해 두 보살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수근은 목소리 톤이 너무 자연스러워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예전에 비해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까지 성소수자가 대한민국에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은 현실 아래 사연자가 겪었을 고충에 대해 두 보살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왔으나 내부에 있던 또 다른 자아를 인식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사연자는 자신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며 아이들도 잘 돌보고 스스로도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또 사연자는 "녹색 어머니 같은 그런 것도 하고... 찜질방을 간다거나 워터파크 가는 거를..."이라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스스로 독특한 취향의 남자라고만 생각해 왔으나 결혼 후 여러 가지 상황을 겪으며 뒤늦게 성 정체성을 깨닫고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연자에게 두 보살은 군대 문제부터 가족들에게 언제 커밍아웃을 했는지까지 질문을 아낌없이 쏟아 냈고, 아내의 반응을 듣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사연자가 젊은 시절부터 결혼 이후 아빠로서 살아왔던 그동안의 일화를 털어놓는 도중, 북받친 감정에 오열하자 두 보살은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를 보내기도 하였다.
이제 정체성을 깨닫고 지금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이는데 어떤 고민으로 찾아왔는지 물어보는 서장훈에게 사연자가 어떤 말 못 할 고민을 털어놓았는지는 24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뭘 해도 공허하다고 말하는 엉뚱 발랄한 여성과 신종 사이버 사기를 당한 베트남 국적의 쌍둥이 자매가 출연하고, 부부가 동반 출연해 헬스 트레이너 남편의 예민한 성격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도 '무엇이든 물어보살' 225회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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