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광희가 '찐친'인 엑소 수호의 뮤지컬 활동을 '아무것도 묻고 따지지도 않고' 응원했다.
지난 23일 광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가내 조공업'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들(지금도 환장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의 게스트는 엑소 수호와 세훈. 세 사람은 "진짜 오랜만이야", "5년 만에 보는 거 같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최근 7번째 정규앨범 '엑지스트(EXIST)'로 컴백한 엑소. 광희는 두 사람에게 근황을 물었고 수호는 "컴백 준비를 되게 오래했다. 11주년 엑소 팬미팅이랑 컴백 준비하면서 보냈고 저는 개인적으로 "모차르트!'에서 계속 공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광희는 "진짜 잘하는 거 같다"고 응원했고 세훈은 "(공연) 보셨냐"고 정곡을 찔렀다. 광희가 "못 갔다"고 솔직히 말하자 세훈은 "근데 뭘 잘한다는 거냐"고 웃었다.
당황한 광희는 "근데 너 이렇게 공격적이지 않았잖아"라고 말했고 수호는 "예전이랑 달라졌다. 재석이형이랑 예능을 찍으면서"라고 폭로했다. 이에 광희는 "재석이 형이 얘만 TV사줬다"고 밝혔다. 세훈은 "예능 촬영하다가 중간에 '저 이사가요' 했더니 '그래 세훈아 TV 샀니? 사지마. 형이 사줄게'라더라. 안 사주시긴 했다. 말만 하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세훈은 "그래서 타 방송에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진짜 사준다고 사지 말라더라. '이거 가지고 방송에서 얘기하고 다니겠다고 끝까지 사주지 말라'고 했는데 다음날 TV가 아니라 현금으로 주셨다"고 유재석의 미담을 밝혔다.
수호와 광희는 오래된 찐친이었다. 수호는 "우리 놀이공원도 한 번 갔다.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45분 만에 나왔던 거 같다. 롤러코스터 타려고 기다렸는데 형이 무섭다 하니까 앞에 있는 사람이 계속 쳐다보더라. 100% 형 때문에 걸린 것"이라 밝혔다. 이에 광희는 "아니다. 수호가 마스크도 끼고 모자도 쓰고 후드도 썼는데 일본 팬들이 수호의 냄새를 맡았다. 그때는 수호만의 순수한 냄새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수호의 패션 스타일도 바꾼 게 광희라고. 수호는 "평소엔 트레이닝복이 편했는데 광희 형이 '너 좀 꾸미고 다녀야지 앰버서더도 된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내가 그랬냐. 내가 너네 둘 앰버서더 만들었다"고 말했고 세훈은 "사실상 그렇게 됐다"고 인정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수호는 최근 자신의 실력을 비하하는 일부 네티즌들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호는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 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고 토로했다. 수호는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 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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