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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처럼 타격을 하지 않고 투수의 공을 보는 '감'이 어떤 지를 테스트한 배팅 훈련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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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지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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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의 다음 훈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저지가 판단할 문제다. 부상 이후 얼마나 회복됐고,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아는 건 본인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분 감독은 저지가 마이너리그 경기를 거칠 필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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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서도 양키스 타선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후반기 9경기 팀 타율은 0.227(295타수 67안타)로 30개팀 중 20위, 팀 OPS는 0.692로 역시 20위, 팀 홈런은 12개로 공동 15위다. 저지가 하루 빨리 돌아와야 한다.
저지는 지난 겨울 9년 3억6000만달러(약 4613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양키스 잔류를 선택했다. 계약 직후에는 데릭 지터 이후 9년 만에 공식 캡틴에 선임됐다. 그는 WBC 출전도 고사하고 시즌 준비에 매진했다. 그러나 부상을 피할 수는 없었다. 4월 말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슬라이딩을 잘못해 엉덩이 부상을 입은데 이어 6월 초 오른발 엄지 발가락 인대 부상까지 입으면서 계약 첫 시즌부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양키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마지막 시즌은 2016년이다. 만약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실패한다면 일부 책임이 저지에게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기 어렵다. 더구나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지구 최하위로 추락한다면 그 책임은 더 커질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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