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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실점 위기를 스스로 넘기면서 만든 승리다. 여러 고비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를 허용한 수아레즈는 이후 최지훈의 외야 플라이때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이어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주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 타자들을 범타로 요리하면서 첫 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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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1사 1,2루 위기에서 최지훈과 최정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수아레즈는 이닝을 거듭할 수록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6회에도 2사 주자 2루에서 하재훈을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보냈고, 7회 삼자범퇴 이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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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무실점은 수아레즈의 KBO리그 진출 후 최고 기록이다. 8이닝 투구가 지난해 한 차례 있었지만, 무실점은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유독 승운이 없어 불운한 투수로 불렸으나 수아레즈의 7월은 리그에서 가장 뜨겁다. 지난 4일 두산전 5이닝 무실점, 9일 NC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SSG를 상대로도 8이닝 무실점을 거뒀다. 7월 19이닝 무실점. ERA 0.00의 행진이 이어졌다. 3경기에서 선발승도 2승을 챙겼다. 앞선 14경기 등판에서 2승7패에 그쳤었는데, 최근 3경기에서 2승무패다. 행운은 결국 스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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