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마틴 니도 여권 가온나!' NC의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이 역전 만루포로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NC 다이노스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대3의 역전승과 함께 5연승을 달렸다.
7회말 2사 만루에 터진 마틴의 그랜드 슬램이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NC는 7회말 공격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대3의 추격을 시작했고 계속된 2사 만루 찬스, 마틴이 볼카운트 2B 2S에서 최지민의 5구째 149㎞ 직구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05m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마틴과 1루 덕아웃의 NC 선수들, 관중석의 팬들의 시선이 담장을 향해 뻗어나가는 타구에 쏠렸다. 마틴의 타구는 좌측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만루포가 됐고 경기를 뒤집는 스윙 한방에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마틴은 이날 KBO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과 함께 시즌 10호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마틴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극적인 역전포로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만루포를 치고 위풍당당 귀환한 마틴을 향해 박건우가 두 팔을 들어올리며 활짝 웃으며 짜릿한 순간을 함께했다.
전반기에만 12승을 거두며 올스타전에서 여권을 불태우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페디와 함께 마틴의 여권도 불태워지게 되는 걸까.
KBO리그 적응을 마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마틴의 활약이 팬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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