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이 담긴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로코노미란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더한 말로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식품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국내산 수박과 성주 참외를 활용한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 과일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진행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을 접목시킨 신메뉴 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일선 지역 카페에 전달하는 '상생음료'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한쿡 등에서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빕스에서는 '완도 전복 게우파스타'와 '완도 전복 스튜'를, 제일제면소에서는 '전복 새싹삼 닭칼국수' 등을 출시?으며 한쿡에서는 '완도 전복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여왔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자알볼로가 사용하는 지역 특산물로는 치즈, 감자, 고추 등이 있다"면서 "2023년도 상반기에만 임실 치즈 약 13톤, 강원도 수미 감자 약 4톤, 강원도 영월 홍청양 고추가 들어간 핫소스 약 9톤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전라남도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최근 내놨다.
해당 신제품은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크로켓과 소스에 활용했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맥도날드는 올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재료로 약 50톤에 달하는 진도 대파를 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로코노미 트렌드는 독특함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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