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일상생활에서 폐렴이 발병해 입원한 후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다보스병원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 때문에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악화돼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중심으로 뛰어난 진료 역량과 연구능력을 발휘해 폐렴 등 호흡기질환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믿고 찾아와 치료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