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윤박이 털털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는 '남규리 윤박한테 철권 발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남규리는 "오늘 오는 분이 곧 결혼을 한다.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파티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풍선을 불기 시작했다. 이어 윤박이 오자 "나보다 어른이 되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윤박은 "그렇게 됐다. 결혼은 방송일 기준으로 한 달이 조금 넘게 남았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윤박은 김수빈과의 첫 만남을 묻자 "원래 안 그러는데 눈을 못 마주쳤다. 신기했다"라며 핑크빛 설렘을 전했다. "진짜 살아봐야 안다"는 제작진의 반응이 돌아오자, 윤박은 "결혼하면 다르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 번 해보려고 한다"라며 상남자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리는 "결혼하니까 선물을 주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라며 룰렛을 공개,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있냐고 질문했다. 자신과의 게임에서 이길 시 룰렛을 돌려 원하는 선물을 주겠다는 것. 윤박은 "그건 다 있는데 집이 없다. 집이 자가가 아니야"라며 웃었다. 잠시 당황한 남규리는 "룰렛에 집 빼고 갖고 싶은 걸 써"라고 말했고 윤박은 룰렛에 축가, 한우, 강아지 사료, 커플 티셔츠, 커플 운동화, 와인 등을 적었다.
두 사람은 게임으로 대결을 펼쳤고 윤박이 연승하며 커플 운동화 세 켤레를 받게 됐다.
한편 윤박은 6세 연하 모델 김수빈과 오는 9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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