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수집된 피싱 문자 10건 중 4건은 정부 지원 대출 관련 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이 올해 2분기 수집된 피싱 문자를 분석한 결과, 정부 지원금을 위장한 문자가 41.6%로 가장 많았다.
이들 문자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채무 상환 연장이나 분할 상환, 이자율 조정 같은 혜택을 지원하거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영세 사업주에게 새출발기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속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거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정부지원금 위장 문자 다음으로는 가족 사칭(26.4%), 택배 사칭(22.9%), 경찰청이나 국민건강보험 등 기관 사칭(7.6%), 모바일 청첩장 위장(0.9%), 허위 결제 사기(0.6%) 등이 많았다.
전 분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피싱 문자는 가족 사칭(13.9%)이었다. 이어 기관 사칭(5.6%), 정부 지원금 위장(5.0%) 등 순이었다.
모바일 청첩장을 사칭한 피싱 문자는 2분기에 처음 탐지돼 집계됐다.
안랩은 메시지 본문에 포함된 URL 클릭 금지, 의심스러운 문자의 발신자 번호 인터넷 검색, 본문에 '국제 발신' 또는 '국외 발신' 등의 단어가 포함됐다면 피싱 문자로 의심 등으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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