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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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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화 개봉이라는 것은 감독의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나를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적절한 시기를 찾아 결정한다. '밀수'를 통해 여름 시장 총대를 멘다는 것은 우리를 너무 좋게 보는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2년이 흐른 지금 다시 도전하는 이유는 '밀수'가 바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이유 때문이다. '밀수'는 여름에 봐야 할 영화라 여름에 개봉한 것이다. 영화 마다 그 계절에 맞는 영화가 있지 않나? 나는 어린시절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을 한여름, 굉장히 더웠을 때 봤다. 그 더위 속 열기가 스크린에 고스란히 영향을 줬던 게 굉장히 기억에 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여름 영화라고 생각했다. 특별히 이번에는 총대를 멘다는 생각은 없다. 이미 좋은 외화와 '범죄도시3'도(이상용 감독)도 있었지 않았나? 2년 전 너무 혹독한 시기에 개봉 한 번 하다 보니 '이거 보다 더 최악이겠나'라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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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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