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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너이 통풍으로 갑자기 대체선발이 나섰던 21일 대구 KT전을 제외하고 최근 패한 2경기 모두 7대8 케네디스코어로 졌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막판 추격했지만 한걸음씩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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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SSG 랜더스전. 무척 아쉬웠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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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살짝 아쉬운 수비로 먼저 실점했지만 타선이 힘을 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SSG 외인 에이스 맥카티를 상대로 3득점 하며 3-1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4회 최채흥의 송구 실책으로 1점 차 추격을 당한 뒤 5회 강진성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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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로 뒤진 6회 등판한 문용익이 4사구 3개를 연속으로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노건우가 이 책임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7.
타선은 포기하지 않았다. 6회 4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7-7로 승부를 워점으로 돌렸다.
김동엽 김동진 류지혁 강한울이 4연속 안타로 1점 차까지 따라간 뒤 구자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짜릿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8,9회 연속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 무사 1,2루에서는 이날 2루타 두방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구자욱이 2이닝 세이브에 나선 서지용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사 2,3루를 만드는 진루타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6회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 피렐라가 또한번 2루수 앞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다.
9회 무사 1,2루에서는 이날 3차례 출루했던 김동진이 보내기 번트 실패 후 포수 땅볼로 3루 포스아웃. 류지혁의 땅볼로 2사 2,3루에서 김성윤의 직선타가 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홈 팬들도 아쉽게 귀가했지만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관람했다. 다만, 세밀함이 아쉬웠다.
불펜 투수들은 과감하지 못했고, 활발했던 타자들은 역전 찬스에서 세밀한 야구를 펼치지 못했다. 수비도 아쉬웠다.
끈끈함은 중요하지만 강팀의 조건은 얼마나 뒤집느냐에 있다. 후반기 희망 속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던 경기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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