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현영이 눈치없는 딸 자랑으로 또 한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현영은 '딸 다은이가 엄마처럼 슈퍼모델이 된다고 하면 찬성할 거냐, 반대할 거냐'는 오지호의 질문에 "나는 찬성이다. 딸이 나를 닮아 몸이 퍼펙트 하다"고 말했다.
현영은 현재 맘카페 상품권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모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1만 6000명이 가입한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 282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46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확인된 피해액만 142억원에 달한다.
박씨는 현영과의 친분을 사기극에 적극 이용했다. 피해자들은 '재테크의 여왕'이라고 알려진 현영의 이미지를 믿고 박씨에게 투자했다 봉변을 당했다.
문제는 박씨가 현영을 이용한 것과 별개로 현영이 박씨와 고리로 금융거래를 했다는 점이다. 현영은 월 7%의 이자를 받고 5억원을 박씨에게 빌려줬다. 이후 박씨는 월 3500만원씩 5개월간 이자를 지급했으나 이를 제외한 원금 3억 2500만원은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현영은 남편의 이름으로 박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현영 측은 "박씨의 말에 속았다"며 사기 피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대중은 그를 순수한 사기 피해자로 보고 있지 않다. 현영은 월 7%로, 연리로 환산하면 84%의 이자를 받았다. 최고이자율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이자제한법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또 박씨로부터 챙긴 이자를 제대로 소득신고를 하고 세금을 납부했는 지에 대해서도 현영 측은 해명하지 못했다.
이런 비하인드를 뒤로 하고라도 현영의 발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영의 딸은 2012년생. 이제 고작 11세다. 초등학생 딸의 몸매를 평가하는 건 엄마로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반응도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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