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선발 등판 일정을 변경했다.
에인절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23 메이저리그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이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28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에인절스는 29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 에인절스는 29일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예고한 상태였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추가 휴식을 부여하고 토요일 토론토전에 선발로 내보내려고 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정규 휴식을 취하고 금요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간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로 나왔다. 토론토전에 나가면 6일 휴식, 디트로이트전에 나가면 5일 휴식이다. 5선발 체제의 메이저리그에서는 4~5일 휴식이 일반적이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타자로 소화한 다음 날 투수로 등판하는 일정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19경기 111⅔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0.299, 출루율 0.398, 장타율 0.668, OPS(출루율+장타율) 1.066에 36홈런 77타점을 때렸다. 만장일치 MVP를 예약한 상태다.
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트레이드 시장에서 철수시켰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했던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초대형 유망주 여럿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고심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거두며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승차가 4경기다. 아직 61경기가 남아 충분히 도전을 해볼 만하다.
SI는 '에인절스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시도한다. 오타니에 대한 다양한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지만 내부 논의를 거쳐 팔지 않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어(buyer)가 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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