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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은 "나는 첫 영화 때부터 주연을 굳이 인지도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인지도는 어느 정도 있지만 아직 잠재적 가치를 보여주지 않은 배우를 선호하는 편이다. 게다가 고착된 이미지, 즉 대중으로부터 이미지가 적립 안 된 배우가 영화의 주연으로서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영화 배우로서 엄청난 스타성을 갖지 않더라도 영화를 보고나면 '도경수 아니면 상상하지 못할 캐릭터'라는 반응에 자신이 있었다"고 도경수를 향한 믿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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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용화 감독은 '월드 스타' 이정재와 코미디 영화 '오! 브라더스'(03)를 도전한바, 당시에도 신선한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용화 감독은 "세상에 모든 배우는 모든 연기가 가능하다. 다들 다양한 작품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다. 이정재도 그 때 10편이 넘는 작품의 주연을 맡았던 스타였다. 그런데 전작을 통해 무거운 이미지가 있었다. 내가 이정재에 매료를 느낀 부분은 '젊은 남자'(94, 배창호감독)이였다. 분면 다른 연기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정재뿐만 아니라 '미녀는 괴로워'(06)의 김아중도 작품으로 발견됐고 '국가대표'(09) 때도 하정우가 있었다. 작품을 계속 하다 보니 배우로서 인지도는 있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계속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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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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